바람이 머물다 간...

[스크랩] 이백(李白)의 장진주(將進酒) / 서봉(西峰) 김사달

소한마리-화절령- 2013. 3. 23. 13:05

이백(李白)의 장진주(將進酒) / 서봉(西峰) 김사달(金思達, 1928∼1984) 서(書)

귀중하게 소장하고 있는  10곡병풍.

戊午년(1978) 50무렵 돌아가시기 7년전 한창 젊은 시절의 작품입니다.

어느 분과 자료교환하느라 거실에 세워놓고 촬영했더니 좀 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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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주(將進酒)-이백

술을 올리려네-이백

君不見,(군불견)그대는 보지 못 하였는가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래) : 하늘에서 흘러내린 황하의 물이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불부회) : 거센 물결이루어 바다에 이르면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又不見,(우불견) : 또한 보지 못 했는가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 고당의 주인이 거울에 비친 백발을 슬퍼함을.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 아침에 검푸른 머리 저녁 되니 눈같이 희어졌다네.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 인간으로 태어나 뜻을 얻으면 모름지기 기쁨을 다 누려야 할지니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 황금 술잔 빈 채로 달앞에 내놓지 말라.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 하늘이 나를 내심엔 반드시 쓸곳이 있기 때문이고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진환부래) : 많은 돈을 다 쓰버리더라도 다시 생겨나리라
烹羔宰牛且爲樂(팽고재우차위락) : 양 삶고 소 잡아 즐기려 하노니
會須一飮三百杯(회수일음삼백배) : 모름지기 한 번 마시면 삼백 잔은 마셔야 하리라
岑夫子,丹丘生(잠부자,단구생) : 잠(岑)선생, 단구(丹邱)님!
將進酒,君莫停(장진주,군막정) : 술을 올리려하니, 거절하지 마십시오.
與君歌一曲(여군가일곡) : 두 분께 노래 한 곡 마치니
請君爲我側耳聽(청군위아측이청) : 절 위해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鐘鼓饌玉不足貴(종고찬옥부족귀) : 진수성찬과 재물도 아끼지 말고
但願長醉不願醒(단원장취불원성) : 부디 오래 취하여, 제발 깨지 말았으면 좋겠네
古來賢達皆寂寞(고래현달개적막) : 옛날의 현인달사들은 다 사라지고
惟有飮者留其名(유유음자류기명) : 술꾼만이 후세에 이름을 남겼다네
陳王昔日宴平樂(진왕석일연평락) : 진왕은 그 옛날 평락궁 잔치 열고서
斗酒十千恣歡謔(두주십천자환학) : 한 말에 만량이나 하는 술 마음대로 즐겼다네
主人何爲言少錢(주인하위언소전) : 주인에게 돈 없다 어찌 말할수 있으리.
且須沽取對君酌(차수고취대군작) : 곧 술을 사 와서 그대와 대작하리.
五花馬,(오화마) : 오화마와
千金裘(천금구) : 천금나가는 갖옷을
呼兒將出換美酒(호아장출환미주) : 아이 불러 맛있는 술로 바꿔 오리니
與爾同消萬古愁(여이동소만고수) : 그대와 함께 하며 만고의 시름을 삭이리. 

출처 : 산의 변용
글쓴이 : 원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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