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과거에 대한 반성 없는 김문수 위원장 | |||||||||||||
김문수 위원장은 자신의 출판기념회 '갑질'부터 반성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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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관련하여 출판기념회를 의원들의 '갑질'로 규정하고 자신이 출판기념회를 없애버렸다고 자화자찬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김문수 위원장은 자신이 개최한 출판기념회 '갑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김문수 위원장은 13일 오후 4시 부천시청 3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부천시당협 초청강연회에서 "(출판기념회에)돈 안내면 어떻게 하냐, 국정감사에 불러다가 굉장히 갑질을 많이한다. 갑질을 해재끼기 시작하면 ...청문회 보셨죠, 그러니까 (돈을) 갔다 낸다. 그래서 출판기념회를 없애 버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이 출판기념회를 하니까 시장 군수도하고 도의원도 하고 여기 계시는 시의원도 하며 온 동네에 청첩장을 보낸다"면서 의원들의 '갑질권력'의 폐해를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동료 정치인들의 '갑질' 비난에 앞서 자신이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 시절 개최한 출판기념회가 권력을 앞세운 갑질이 아니었나 먼저 반성하고 사과했어야 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시절인 2006년 12월 2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계·노동계·종교계 인사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의 길 나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또한 경기도지사 시절 2012년 7월 20일 서울 역삼동 GS 타워 1층 아모리스 홀에서 '작은 영웅들이 함께하는 김문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두 번의 출판기념회를 김문수 위원장은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궁금한 대목이다. 김문수 위원장은 과거 타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도 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한 것은 '갑질'을 부추긴 공범으로 볼 수 있다. 김문수 위원장은 도지사시절 김포에서 열린 모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도 경기도 소방헬기를 타고 참석해 2008년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의원과, 김유정 의원으로부터 도를 넘은 행위라며 지적으로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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