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소자 230만명..세계 최대"<HRW>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6.07 09:22
흑백 비율 6 대 1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이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을 교도소 등에 수감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당 재소자의 수도 가장 많다고 휴먼라이츠워치(HRW)가 6일 밝혔다.
미국의 재소자 수는 230만명에 달하며 사상 최대기록에 속한다.
이 숫자를 인구 10만명으로 따질 경우 762명으로 영국의 152명, 캐나다 108명, 프랑스 91명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다고 HRW는 지적했다.
재소자들의 흑인과 백인 비율은 6 대 1로 흑인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30-34세의 흑인 남성이 전체 재소자의 10명중 1명이 넘는 11% 가까이 됐다.
미국의 인종별 인구비율은 백인이 절대다수인 인구의 66.4%를 차지하며 흑인은 13.4%에 불과하다.
데이비드 파흐티 HRW 미국담당 국장은 미 법무부 재소자 현황자료와 관련, "이번에 새로 나온 수치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면서 흑인 재소자가 백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jaehong@yna.co.kr
(끝)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이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을 교도소 등에 수감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당 재소자의 수도 가장 많다고 휴먼라이츠워치(HRW)가 6일 밝혔다.
미국의 재소자 수는 230만명에 달하며 사상 최대기록에 속한다.
이 숫자를 인구 10만명으로 따질 경우 762명으로 영국의 152명, 캐나다 108명, 프랑스 91명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다고 HRW는 지적했다.
재소자들의 흑인과 백인 비율은 6 대 1로 흑인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30-34세의 흑인 남성이 전체 재소자의 10명중 1명이 넘는 11% 가까이 됐다.
미국의 인종별 인구비율은 백인이 절대다수인 인구의 66.4%를 차지하며 흑인은 13.4%에 불과하다.
데이비드 파흐티 HRW 미국담당 국장은 미 법무부 재소자 현황자료와 관련, "이번에 새로 나온 수치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면서 흑인 재소자가 백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고 지적했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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