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일본열도 & 일본소식

2012 신년일본문화소개전

소한마리-화절령- 2011. 12. 27. 15:32

2012 신년일본문화소개전


우키요에(浮世絵)
고흐, 모네, 마네를 홀린 바로 그 그림
일본의 전통화 우키요에전

일시 : 2012년 1월 11일(수)~26일(목)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설연휴 21일~24일 및 일요일 휴관)
장소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주최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후원 :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문의 : 02-765-3011(내선120, 123)
무료관람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는 새해맞이 첫 문화행사로 '2012 신년일본문화소개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의 전통화 -'우키요에(浮世絵)'전과 일본의 설풍경전을 함께 개최한다. 우키요에는 고흐,모네,마네가 심취해 큰 영향을 받았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의 전통미술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현존 최고의 우키요에 장인들이 그 당시의 제작 기법을 그대로 사용해 한치의 오차 없이 제작, 완성한 복각판으로, 현존하는 오리지널 작품들보다 당시의 색상을 더욱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일본의 설풍경전에서는 전통의상인 기모노와 설음식인 오세치요리의 모형, 복을 부르고 잡귀를 물리치는 가도마쓰 등 일본의 설 소품들을 전시하며, 전통의상과 전통완구체험, 떡메치기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외에도 일본문화청이 지정한 2012년도 문화교류사 다쓰미 만지로(辰巳満次郎 -시테가타 호쇼류 노가쿠시シテ方宝生流能楽師)씨의 노(能-일본의 전통가무악) 워크숍도 실시된다. 일본의 3대 전통 무대예술 중 하나인 노(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자리다.

또한 초등학생을 위한 일본문화 체험교실, 일본영화 상영회 등 온 가족이 함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전     시

일시 : 2012년 1월 11일(수)~26일(목)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설연휴 21일~24일 및 일요일 휴관)   
장소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
주최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일본의 전통화 - 우키요에 浮世絵전

현실과 동경설만들어낸 자유의 세계…

우키요에는 주로 명승지, 가부키 배우, 기녀 등이 그려진 에도시대(1603-1867)의 그림을 지칭한다. ‘우키요’는 ‘이 세상’을 뜻하며, 일본의 고대 및 중세 때는 憂世(‘憂’는 우울의 의미)라고 쓰여지기도 했다. 그러나 에도시대에 서민문화가 왕성해지면서 서민들의 현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浮世(‘浮’는 떠오르다는 의미)라는 한자를 쓰게 되었다. 즉, ‘우키요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그린 그림인 것이다(‘에’는 그림이라는 뜻의 일본어).

  우키요에는 크게 친필화와 목판화의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판화는 히시카와 모로노부를 시발점으로 하여 스즈키 하루노부 등에 의한 다색판 기법인 니시키에의 출현을 계기로 크게 발전하였다. 대표적인 작가로 기타가와 우타마로, 우타가와 히로시게, 가츠시카 호쿠사이 등이 유명하다.

  우키요에는 숙련된 화가와 조각가, 판화가 등 장인들의 공동작업으로 제작된다. 서적처럼 출판처에서 수십 부 또는 수백 부씩 출판하여 우키요에 상점에서 판매되었다. 고객은 대부분이 일반 서민들이었기에 판매를 위해서는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어야만 했다. 우키요에가 지니는 새로움, 진기함, 아름다움 등의 특징은 그러한 현실적 요구에 의해 단련된 것이다.

예를 들면 당시에는 드물었던 와인 글라스나 조선통신사가 그린 그림들이 남아 있는데, 이것은 당시 사람들의 선진문화에 대한 동경심과 호기심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또 원근법이나 서양에서 직수입된 선명한 색채의 물감이 사용되는 등, 기법면에서도 화가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그 대담한 구도나 색채는 서양의 근대회화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재패니즘의 유행에 한 몫을 했다. 일례로 고흐가 히로시게의 그림을 유화로 묘사한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우키요에의 내용은 상당히 다채롭다. 괴기물, 사건 묘사화, 춘화, 풍자화 등 인간세계의 모든 현실과 환상을 망라하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그 중에서도 대표격인 미인화, 배우화, 풍경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작품은 모두 당시의 기술을 이어받은 현대의 우키요에 장인이 제작한 복각화다. 내용의 자유로움, 색체의 풍부함, 디자인 감각의 탁월함 등 스테레오타입의 ‘일본취향’에서 벗어난 그 자유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설 풍경

일시 : 2012년 1월 11일(수)~26일(목)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설연휴 21일~24일 및 일요일 휴관) 
장소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

  *떡메치기
일시 : 1월 11일(수) / 14일(토) 오후 3시 – 2층 실크갤러리
참가 대상 : 당일 관람객 및 일본문화체험교실 참가 학생

    일본 정월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기모노(着物), 가도마쓰(門松), 구마데(熊手), 가가미모치(鏡餅), 오세치요리(おせち料理)모형 등 다양한 소품전시와 함께 합피(法被)라고 부르는 전통의상과 켄다마(けん玉), 와나게(輪投げ), 다루마오토시(だるま落し) 등의 전통놀이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1월 11일(수)과 14일(토) 오후 3시에는 일본전통방식의 떡메치기를 체험할 수 있다. 

워   크   샵

일본의 3대 전통예능 노(能) 워크숍

일시 : 1월 11일(수) 오후 7시
장소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3층 뉴센추리홀
참가방법 : 선착순 전화예약(참가비 무료)
문의 및 예약 : 예약접수는 1월 6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TEL : 02-765-3011(내선120,123)

  가부키(歌舞伎), 분라쿠(文楽)와 함께 일본의 3대 전통예능으로 꼽히고 있는 노(能)는 14세기 중엽에 성립된 가무극으로 주로 노멘이라는 가면을 쓰고 공연하며, 귀족적 색채가 강한 매우 정형화돼 있는 의식예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노(能) 워크숍에서는 2012년도 일본문화청 문화교류사 다쓰미 만지로(辰巳満次郎-시테가타 호쇼류 노가쿠시シテ方宝生流能楽師)씨의 시범과 함께 심도 있는 해설로 노(能)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자 한다.

문화교류사란?

‘문화청 문화교류사’란 일본문화청 장관이 지명한 예술가, 문화인 등 문화에 종사하는 예술인을 가리킨다. 세계 각국 사람들의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본과 외국 문화인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세계 각지에서 전개하고 있다.

다쓰미 만지로(辰巳郎) 시테가타 호쇼류 노가쿠시(シテ生流能師)

  시테가타 호쇼류 노가쿠시. 도쿄도 메구로구 거주. 故다쓰미 다카시의 차남으로 고베시 이쿠타구(현재는 중앙구)에서 출생. 아버지를 사사, 4살 때 첫 무대에 섰다. 고리노가쿠도(香里能楽堂)의 건설과 함께 오사카 네야가와시(寝屋川市)로 이주.

  1978년 도쿄예술대학 음악학부 방악과에 입학과 동시에 상경하여 도쿄에서 수행을 개시. 18대 종가 호쇼후사오(宝生英雄)의 내제자가 되었다. 1986년 독립하여 1991년까지 도쿄예술대학의 조수 근무. 도쿄와 오사카 사이의 도카이도(東海道)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공연 및 실기지도, 보급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주로 대곡‘샥쿄 렌지시(石橋連獅子)’‘란(乱)’‘도조지(道成寺)’‘오키나(翁)’등을 연기하고 있다.

  뉴욕 유엔건물 앞 광장, 메트로폴리탄미술관홀, 이집트 스핑크스 앞 특설무대 등의 해외공연을 기획, 참여했으며, 그 밖에도 런던, 베이징, 샹하이, 항저우, 방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워싱턴 등지에서도 공연했다.

  또한 전통적인 수법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위화감을 없앤 신작활동의 기획에도 참여하여 2006년 동서고전예술문화의 융합 프로젝트(하고로모국제대학일본문화연구소제작)의 일환으로 신작 노(能) ‘맥베드’, 2008년 ‘악극의 제전’ 겐지모노가타리천년기(간사이악극페스티발협의회 제작)의 신작 노(能) ‘로쿠조(六条)’의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종합지정을 받았으며, 2005년도 오사카문화제상장려상 수상.
사단법인 일본노가쿠회 회원. 사단법인 호쇼카이 회원. 가나자와(金沢)에서 오사카(大阪)로 기반을 옮긴 조부와 부친이 유파의 터전으로 정하고 관서지방 전역을 통괄한 유지를 받들어 뒤를 이었다. 오사카 호쇼류(宝生流) 정기 노(能) ‘싯포카이(七宝会)’를 주재. ‘만지로노카이(満次郎の会)’ ‘다쓰미카이(巽会)’ ‘호쇼류아마네쿠카이(宝生流あまねく会)’를 주재.



체     험

초등학생을 위한 일본문화 체험교실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알아보고 탐구해 볼 수 있는 코너로 일본문화 강의, 일본소개 영상물 시청, 전통소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교실 전후에는 전시실에서 일본전통의상, 전통놀이도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일시 : (1~3학년 대상 )2012년 1월 11일(수) / 12일(목) / 13일(금) 오후 2시
(4~6학년 대상) 2012년 1월 14일(토) / 16일(월) / 17일(화) 오후 2시
장소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3층 회의실
모집인원 : 각 회당 15명
참가방법 : 선착순 전화예약(참가비 무료)
문의 및 예약 : 예약접수는 1월 6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TEL : 02-765-3011(내선120,123)

일본영화 상영회

1월 12일(목), 20일(금)
마이마이신코이야기 マイマイ新子千年魔法
감독 : 가타부치 스나오
주연 : 후쿠다 마유코, 미즈사와 나코(이상 목소리 출연)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상영시간 : 95분
제작연도 : 2009년작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 쌓인 조그만 마을의 말괄량이 소녀 신코, 상상 하기를 좋아하는 신코의 머리 속엔 천년 전 마을과 그 곳에 사는 공주가 늘 함께 한다. 그녀에게 수줍음 많은 소녀 기이코라는 전학생 친구가 생겼다! 둘은 산과 냇가와 바람과 나무 등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속을 뛰어다니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고… 

1월 13일(금), 25일(수)
이겨라 승리호 ヤッターマン
감독 : 미이케 다카시
주연 : 후카다 교코, 사쿠라이 쇼, 후쿠다 사키
장르 : 액션, 코미디
상영시간 : 111분
제작연도 : 2009년작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70년대의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미이케 다카시가 영화화 한 작품. 소년 간과 여자친구 아이는 초능력을 지닌 슈퍼 히어로다. 야터우프와 함께 그들은 세계를 구하기 위한 팀을 만든다. 한편 도론조파의 섹시한 여자두목인 도론조와 그녀의 심복들은 어떤 소원도 이루어준다는 해골보석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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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대작전 チョコレートアンダーグラウンド
감독 : 하마나 다카유키
주연 : 미즈사와 후미에,도요나가 도시유키(이상 목소리 출연)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상영시간 : 87분
제작연도 : 2008년작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초콜릿을 법적으로 금지한 이상한 나라. 사람들은 초콜릿이 없는 세상에서 점차 희망마저 잃어가고 만다. 절친한 친구, 헌틀리와 스머저는 우연히 초콜릿을 비밀리에 만드는 지하 조직을 만나게 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초콜릿의 매력에 빠져든다. 초콜릿을 금지하려는 건강최고당의 횡포는 극에 달하고, 두 소년은 사람들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되찾아주기 위한 지상최대의 작전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1월 16일(월)
파코와 마법 동화책 パコと魔法絵本
감독 : 나카시마 데쓰야
주연 : 야쿠쇼 코지, 아야카 윌슨, 쓰마부키 사토시
장르 : 가족, 판타지
상영시간 : 105분
제작연도 : 2008년작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변두리 괴짜 환자들의 천국이 된 마법의 병원, 매일 같은 벤치에 앉아 ‘개구리왕자vs가재마왕’이란 동화책을 읽는 소녀 ‘파코’ 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하루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희귀한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다. 어느 날, 동화의 주인공 개구리 왕자를 벗삼아 놀던 파코는 자신이 늘 앉던 벤치에 앉아있는 오누키 영감을 발견한다. 한편, 뭐든지 제 멋대로인데다 자신밖에 모르는 환자인 오누키는 아주 사소한 일로 파코의 뺨을 때리게 되는데…

1월 17일(화)
이웃집 야마다군 となりの山田くん
감독 : 다카하타 이사오
주연 : 마스오카 도오루, 아사오카 유키지(이상 목소리 출연)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상영시간 : 104분
제작연도 : 1999년작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4컷 만화를 보는 것 같은 독특한 구성의 ‘이웃집 야마다군’은 이웃에 함께 살고픈 괴짜 가족 이야기. 폭주족에게 정의의 사자로 살아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진지하게 하는 당당한 할머니 시이게와 가장의 권위 내세우고픈 소심한 아빠 다카시, 저녁식사 메뉴가 유일한 고민거리인 건망증 심한 엄마 마츠코, 작심 3초의 나날을 보내는 평범한 아들 노보루, 가족 특히 오빠 일이 제일 걱정인 막내딸 노노꼬. 오늘 하루도 이들의 일상은 부산하기만 한데...

1월 18일(수)
인랑 人狼
감독 : 오키우라 히로유키
주연 : 후지키 요시카쓰, 다케후지 도시미(이상 목소리 출연)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상영시간 : 98분
제작연도 : 1999년작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960년대 일본. 자치경찰의 치안 한계로 창설된 수도경. 이 수도경의 핵심인 특기대(특수무장기동경비대대로 특수복을 입고 중무장한 일명 '케르베로스-지옥의 파수견'이라 불리는 팀)의 최정예대원 후세 카즈키는 반정부세력이 지하구내를 이용하여 폭발물을 운반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투입되었다가 '빨간두건단'의 일원인 한 소녀를 사살하려다 머뭇거리는 사이, 소녀는 자폭하고…

1월 19일(목)
게드전기 ゲド戦記
감독 : 미야자키 고로
출연 : 스가와라 분타, 오카다 준이치(이상 목소리 출연)
장르 : 애니메이션, 판타지
상영시간 : 115분
제작연도 : 2006년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용이 출몰하고 마법이 존재하는 ‘어스시(Earthsea)’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마법사 ‘게드’와 ‘아렌’ 왕자의 모험 이야기. 1960년대에 미국인 여성 작가 어슐러 K. 르 귄(Ursula K. Le Guin)에 의해 쓰여진 판타지 소설 '어스시의 마법사(A Wizard Of Earthsea)' 시리즈 중에서 3권 머나먼 바닷가(The Farthest Shore)와 4권 테하누(Tehanu)를 영화화하는 작품. 무엇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남 미야자키 고로(전 지브리 미술관장)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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