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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폭탄? 우리 몸에 가장 이로운 과일 ‘밤’

소한마리-화절령- 2014. 12. 20. 23:03
칼로리 폭탄? 우리 몸에 가장 이로운 과일 ‘밤’
편집자 등록일 : 2013-11-13 오후 11:25:03


대표적인 견과인 밤은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어 온 식품이다. 과일 중에서 가장 많은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 덩어리’로 불린다. 그럼에도 각종 성인병과 비만은 예방하기 때문에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식재료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밤은 너도밤나무과에 속하는 식물로서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야생 또는 재배되는 과실이다. 보통 찌거나 구워서 먹으며 떡이나 죽, 빵, 과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밤은 영양분이 대단히 풍부해서 예로부터 구황식품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100g당 탄수화물이 34.5g, 단백질이 3.5g 외에 칼슘과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칼로리와 지방 성분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매우 낮다. 인체 발육과 성장에 도움이 되면서도 다이어트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식품이다. 이처럼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가장 이로운 과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심혈관 질환 예방 등 건강효과 탁월

밤에 함유된 당지질 성분은 체내 대식세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밤의 불포화지방산이 고치혈증 등을 유발하는 중상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혈관계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준다고 한다.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도 풍부하기 때문에 노화 방지와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밤이 다이어트식품으로 알려진 것은 낮은 지방 함량과 칼로리 때문만은 아니다.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 B가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아니라 인체를 탄탄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준다.

보통 먹을 때 제거하는 밤의 속껍질에도 건강이 숨어있다. 여기에 탄닌산이 많아서 아주 떫은맛이 나는데, 이는 수렴작용을 하고 위장기능을 강화시켜 정장제 역할흘 한다. 밤에 들어있는 당분 역시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당분으로 위장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있으며,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잘 씹어 먹으면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


입에 달고 약효 풍부해 쓰이는 곳 많아

밤은 다양한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면서 맛이 좋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재료로만이 아니라 가공식품의 원료나 회복식, 이유식, 소화기능 강화식 등에도 널리 쓰인다. 가공법도 발달되어 빵, 국수, 과자, 주류 등을 만들 수 있으며 밤꿀도 생산된다. 밤 껍질은 가축 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밤을 수확하는 시기는 음력 9월경인데, 이를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날것으로 둘 때는 눅눅하지 않게 해야 상하지 않는다. 딴 밤을 모래 속에 묻어두면 한 해가 지나도 갓 딴 것처럼 신선도가 유지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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