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어둠의이야기' 나탈리 포트만, 첫 장편 연출작 "성공적 데뷔" 출처 티브이데일리 작성 양소영 기자 입력 2016.07.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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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첫 장편 연출작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에서 팔방미인의 매력을 뽐냈다.
지적이고 섬세한 여성 ‘파니아’(나탈리 포트만)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불안과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점차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감독 나탈리 포트만)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감독, 각본, 주연 세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레옹’으로 데뷔한 이후 ‘클로저’, ‘브이 포 벤데타’, ‘블랙 스완’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10여 년 전 처음 원작 소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를 접한 후 영화화를 계획한 나탈리 포트만은 원작 판권을 구입하고 직접 각색까지 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나탈리 포트만을 사로잡은 원작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작가 아모스 오즈의 작품으로 “모든 시대를 통틀어 오직 단 한 번만 이루어낼 수 있는 작품이다”(Die Welt)라는 평을 받는 걸작이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제68회 칸영화제 특별 상영 및 황금카메라상 노미네이트,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 발표 부문 등에 선정됐다. 외신으로부터 “연출가와 각본가로서의 성공적 데뷔!”(The Telegraph), “자신감 있고, 진심을 담은 데뷔작”(Guardian) 등의 호평을 받으며 나탈리 포트만의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알렸다.
뿐만 아니라 나탈리 포트만은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주인공 ‘파니아’의 깊은 상처와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해 ‘블랙 스완’ 이후 더 성숙해진 인생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탈리 포트만의 1인 3역으로 화제를 모은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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