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윤하의 '종이비행기', 어른이라서 가능한 사랑이야기
이기은 기자 입력 2017.12.11 19:46 공감 2
윤하의 독보적 음악 감수성과 영역은 건재했다.
가수 윤하가 특유의 성숙한 '어른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4년 만의 컴백인 만큼 윤하의 성숙해진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났다.
윤하의 어른스러운 음악 감수성에 그루비룸의 세련된 스킬이 더해진 것은 이번 앨범의 플러스 요소를 가늠케 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윤하의 독보적 음악 감수성과 영역은 건재했다. 가수 윤하가 특유의 성숙한 ‘어른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11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윤하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선공개곡 '종이비행기(HELLO)'가 전격 발매됐다.
4년 만의 컴백인 만큼 윤하의 성숙해진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났다. 종이비행기라는 예쁜 매개체에 아이러니하게도 때론 아름다웠지만 때론 추했던 지난날의 사랑을 비유한 시도가 돋보인다.
이에 노래의 화자는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일은 이별의 통과의례로 치른다. ‘지켜볼게 할 수 있도록 / 봐, 벌써 하늘을 날아 / 때론 힘들었고 때론 행복했던 / 모든 순간을 묻을 수 있을까 / 내내 함께였고 내내 외로웠던 / 우릴 그만 보내주려 해’라는 가사는 그 자체로 누구에게나 특별했던 이별을 순간이다 이는 금세 마음 한 구석을 쓸쓸하게 만드는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로 다가선다.
최근 가요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프로듀서팀 그루비룸(GroovyRoom)과 윤하의 첫 번째 작업인 만큼, 세련미도 배가됐다. 윤하의 어른스러운 음악 감수성에 그루비룸의 세련된 스킬이 더해진 것은 이번 앨범의 플러스 요소를 가늠케 한다.
여기에 힙합신의 떠오르는 실력파 신예 래퍼 pH-1(피에이치원)의 감각적 랩까지 가미돼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후 공개될 나머지 수록곡들을 향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것은 물론이다.
윤하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코엑스 홀 C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RE'를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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