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운찬 총장,한총련 탈퇴에 부정적 입장
[쿠키 사회]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12일 서울대 총학생회(회장 황라열)의 한총련
탈퇴와 관련해 “황학생회장의 행동은 그 용기를 높이 사지만 극단적으로 탈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쓴소리를 했다.
정 총장은 오후 출입기자단과의 산행에 이은 간담회에서 “옳은 방향인지 모르겠지만 대학생들의 무의식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학생들이 때로는 나라걱정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장의 발언은 최근 한총련 탈퇴를 선언한 서울대 총학생회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자칫 사회에 대한 젊은이들의 건전한 비판의식이 사라지고 무관심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장은 차기 총장 후보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장무 후보에 대해 “친화력이 좋은데다 학장을 5년 이상 하는 등 행정능력도 풍부해 훌륭한 총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정 총장은 또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강성근·이병천 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라며 “교수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잇따라 파면,정직,기소 등을 당해 총장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공식 통보받는대로 일주일 안에 징계위원회를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노정혜 연구처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사태로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위축될까 걱정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황우석 박사 수준의 과학자가 30여명은 된다”면서 “이번 일로 학계나 학교가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정 총장은 오후 출입기자단과의 산행에 이은 간담회에서 “옳은 방향인지 모르겠지만 대학생들의 무의식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학생들이 때로는 나라걱정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장의 발언은 최근 한총련 탈퇴를 선언한 서울대 총학생회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자칫 사회에 대한 젊은이들의 건전한 비판의식이 사라지고 무관심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장은 차기 총장 후보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장무 후보에 대해 “친화력이 좋은데다 학장을 5년 이상 하는 등 행정능력도 풍부해 훌륭한 총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정 총장은 또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강성근·이병천 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라며 “교수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잇따라 파면,정직,기소 등을 당해 총장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공식 통보받는대로 일주일 안에 징계위원회를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노정혜 연구처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사태로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위축될까 걱정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황우석 박사 수준의 과학자가 30여명은 된다”면서 “이번 일로 학계나 학교가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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