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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일본대사관앞 제 789차 수요시위에서

소한마리-화절령- 2007. 12. 17. 21:26

부천시민연합 여성회에서 마련한 "할머니 와이팅!"


【서울=뉴시스】

28일 정오 서울 수송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789차 정기수요시위가 열렸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상임대표:윤미향)가 주최하고 부천시민연합 여성회(회장:최재숙)가 주관한 이번 정기수요시위는 일본군 위안부로 있던 피해자 할머니들이 참석하고 아시아 피해 당사국민의 연대발언이 있었다.

시위참가들은 성명서에서 "평화헌법 개악을 통한 군국주의 부활음모를 측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고명진기자 photodesk@newsis.com

 

 

인사말하는 황인오 부천시민연합 참여자치실천 시민회 대표


"당신의 딸들이 함께 하겠습니다"
부천시민연합여성회 일본대사관 앞 정기시위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제789차 수요정기시위에 참가한 부천시민연합여성회 ⓒ부천타임즈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제789차 정기 수요시위가 11월 28일 정오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부천시민연합 여성회(회장·최재숙)가 주관하고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상임대표·윤미향)가 주최한 이날행사에는  부천시민연합여성회, 부천여성의전화,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버마공동체회원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월말 미국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데 이어 최근 네덜란드 의회에서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됨으로 일본군 성노예문제는 과거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어  전 세계 인권운동의 희망이자 참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15년 동안 고난의 세월을 꿋꿋이 이겨낸 할머니들의 외침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면서 ”일본정부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어리석은 행태를 버리고 국제사회의 권고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우리정부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벗고, 공식적인 외교 사안으로 제기하고 즉각 해결되도록 노력 할 것과 아울러 국회도 ‘위안부’ 결의안이 본회의에 하루빨리 상정되어 통과되도록 힘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은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문제 진상규명과 공식사죄, 법적 배상 ▲평화헌법 개악을 통한 군국주의 부활음모 즉각 중단 ▲한국정부는 일본정부에게 제국주의시대의 국가범죄를 공식외교 사안으로 다루어 적극 해결 등 3개항 결의문을 낭독했다.

   
▲ ⓒ부천타임즈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민연합 참여자치실천 시민회 황인호 대표의 인사말.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의 경과보고 아시아 피해 당사국민인 필리핀(필리핀 부인회), 저모아 (버마민주화 활동가), 새터민의 연대발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