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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그가 꿈꾸는 세상' 출판 기념회

소한마리-화절령- 2008. 1. 10. 18:29
"책 속의 주인공 섬기는데 열정 바칠 것"
「백선기!그가 꿈꾸는 세상」출판기념회 열려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는 4월9일 치러질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창조한국당 부천시 원미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백선기 경기도당 공동위원장이 1월 9일 (수) 오후 7시 원미구청 강당에서 「백선기!그가 꿈꾸는 세상」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백선기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민족통일 부천연합 의장과 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로서 부천지역 시민사회운동가로 활동해 오면서 30년 가까운 활동을 정리하고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함께 정치에 입문했다.

   
▲ 좌로부터 대통합민주신당 출신 시의원 유중혁 부천시의회부의장-윤병국 시의원-한ㅅ헌재 기획재정위원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를 비롯해 석왕사 임영담 주지스님, 강호정 변호사(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박동래 강희대부천시민상 이사장,김범용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소장 허원배 성은교회 담임목사, 김선환 참여예산네트워크 운영위원장,임성현 부천혜림원장,송창호 창조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이응경 경기도당 대표, 김길주 부천시민연합 고문, 손인환 부천한의사회장,부천YWCA 김기현 사무총장,배은숙 여성의전화 회장,부천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당은 다르지만 최순영 국회의원(민주노동당), 대통합민주신당 지역구 유중혁 부천시의회 부의장, 한선재 기획재정위원장,유재구· 윤병국· 서강진 시의원, 김만수 전청와대 대변인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 좌로부터 백선기 예비후보 -부인 최정은- 아들 백두산ⓒ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백선기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장사를 하는 날이다" 면서 "책은 원래 저술이어야 하는데 이 책은 대통령선거 끝나고 부천에 귀환하니 선후배님들의 강박으로 한 숨 돌릴 겨를도 없이 갑자기 묶어(편집) 이 못난 책이 빛의 속도로 이 세상에 나오게 되어 참으로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이어 백 후보는 "하지만 이렇게 태어난 책이 저에게는 연민이 되고 애린이 되어 김춘수 시인의 '꽃' 이라는 싯구절이 생각난다"면서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는 김춘수의 싯구에, " '내가 그들을 묶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글자에 불과하였다. 내가 글들을 모아 묶었을 때 글들은 나에게로 와서 분신(백선기, 그가 꿈꾸는 세상)이 되었다."고 비유해 말했다.

   
그는 "이 책에는 부천지역의 생태환경을 지키고 복원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했던 사람들,부천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애써온 각계각층의 선배 어르신들, 철거현장에서 노동현장에서 인간의 자존이 보장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꿈꾸었던 사람들, 제 삶과 철학이 베어있는 부천시민연합과 우리 부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들과 회원님들 그리고 20여년을 살아온 원미동과 춘의동 역곡동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자 주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삶은 그 분들로 인하여 다시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의미를 부여받았다"면서 "부족한 책의 빛나는 주인공이신 이 분들을 시민운동의 길을 넘어선 또 다른 차원에서 모시고 섬기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부족하지만 길게는 30년, 우리 부천지역에서 20여년동안 시민사회운동의 과정에서 쌓아온 제 나름의 지혜와 식견을 가지고 그 주역들과 함께 그 분들을 모시고 주민자치의 실현, 사회적 양극화 해소, 살기 좋은 부천, 품격 있는 나라 만들기에 닻을 올려 거센 시대의 역풍에 맞서 노를 저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좌로부터 김기현 부천,YMCA 총무-강호정 변호사-최순영 국회의원ⓒ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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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국회의원(민주노동당)은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올라 “오늘 이 자리가 즐겁고 기뻐야 하는데 엄숙하고 분위기가 무거워 보인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유머 하나 남기겠다”며 염라대왕에게 불려간 정치인의 이야기를 풍자해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최 의원은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번개가 쳐, 벼락 맞아 죽은 사람들이 염라대왕에게 불려갔다. 모두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데 그 중 한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본 염라대왕이 하도 신기해서 ‘자네는 이승에서 뭐하다 왔기에 웃고 있느냐’고 묻자 ‘저는 정치를 하다가 왔는데 번개가 카메라 후레쉬 터지는 것으로 착각하고 웃었다’”고 말하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어 최 의원은 “정치인은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고 포장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서 “하지만 조금 전 영상을 통해본 백 대표는 앞에 나서기 보다는 그림자처럼 뒤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런 사람이 진정한 정치인이며 시민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김길주 부천시민연합 고문ⓒ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길주 부천시민연합 고문은 "백선기 저자와 함께 원미산 살리기 시민모임을 함께하면서 부천시민연합과 함께해 왔다."면서 "백 선생은 인간중심의 사상을 늘 현실에 적용하려는 실용적 사고를 가지고 사람,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으로 대중의 꿈이 실현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실천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고문은 "백선기 시민운동가는 민주화운동의 광장에서, 노동운동의 현장에서, 사회운동의 들녘에서, 평화통일운동의 깃발에서 항상 맨 앞에 서있었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대중을 위해 공익은 취하고 사익은 취하지 않은 미련할 정도로 용기로 충만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끝으로  "시민의 권익신장을 위해 늘 함께 살아온 백선기, 그가 꿈꾸는 세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호응해주시고 더 격려하는 박수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임영담 스님(좌)-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대선 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표현할 수 없다"면서  "백선기 위원장을 만나고 이분은 큰 뜻을 부천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며, 우리나라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 경제, 사회, 환경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주는 새로운 리더십이 백선기 위원장과 함께 태어나길 기대하며, 창조한국당에서 미력이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 홍정혜 중3동 덕유마을 총무(좌)-이선희 참여예산네트워크 사무국장(우)ⓒ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정혜 주부(중3동 덕유마을 부녀회 총무)는 격려사에서  " 지역에서 시민단체는 모든 일을 반대하고 부정하는 일만하는 줄 알았는데 백선기 부천시민연합대표를 만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어 시민단체라는 것을 처음으로 인식하게됐다" 면서 "특히 백 대표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열과 성을 다해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인품에 반하게 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게 됐다, 부디 뜻하는 일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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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담 석왕사주지스님은 "백 대표가 책 출간을 앞두고 책의 머리말에 격려사를 부탁해 와 좀더 자극적인 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백 대표는 머리 훌렁 벗겨진(공짜를 좋아하는) 머리이나 결코 공짜를 바라지 않는 마빡이다'라고 써 보냈는데 편집과정에서 '항상 빛나는 머리의 소유자 백선기 대표'라고 수정해 글을 올렸다, 남의 글을 함부로 수정하고 잘라내면 무슨 의미가 있냐"면서 "하지만 그말이 그말 아니냐"고 말하자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임영담 스님은 "오로지 부천지역과 시민을 위해 사심 없이 활동해 온 백선기 대표의 열정은 그 누구도 따라 잡을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이제 좁은 부천에서 한 발 더 나가 큰 세상을 향해 날개짓하여 보다 더 큰일을 성취하길 기대하며 부천에 숨이 확 트일만한 활력소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하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임영담스님은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장이며 백 대표는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담스님과는 1980년대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허원배 성은교회 목사는  "백선기 대표는 이기적인 세상에서 자신보다 이웃과 우리 모두의 삶을 위하여 살고 쉽고 편한 길보다는 바른 길로 가기에 그를 만난 모든 이들은 보기 드문 '천연기념물'이라고 놀려대곤 한다"면서 "이 시대의 의인이며 진정한 이웃이며 우리 모두의 친구인 백 대표의 삶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격려했다.

창조한국당 경기도당 공동 위원장인 송창호 위원장은 "백 대표와 같이 일을 해보니 참으로 민주적인 리더십을 갖춘 분임을 깨닫게 됐다"면서 "실천하는 지도자며 실무형 지도자로 미래의 창조한국당의 사무총장감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송 위원장은 "이번 대선을 치르다 보니 많은 중앙당이 많은 난맥상을 보였었다"면서 "백 대표가 중앙에 있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우직한 사람임을 느꼈다. 큰 뜻을 이루어 더욱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어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시민들이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응경 경기도당 대표는 "백선기 대표는 많은 시민운동가들이 포진한 창조한국당의 중요한 인물로서 2~30여년간의 시민운동을 정치로 승화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에 뜻을 두고 있는 분"이라며 "정치는 꿈과 현실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는 예술과 같아서 국민의 현실과 이상을 어떻게 파악하고 변화시켜나가고, 리더하고, 호소하면서 도움을 줄 것이가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높은 품성을 겸비한 백선기 위원장이 부디 큰 뜻을 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황인호 참여시민회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황인오 부천시민연합 참여시민회장은  "백 대표는 외유내강의 인물로 각인되는 분"이라면서 "책을 보면 백선기라는 인간의 본 모습이 구구절절이 녹아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며 무엇보다도 부천지역에서 시민을 위한 운동을 통해 이루어진 참된 활동이 소개되어 있어 많은 의미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박미현(부천시민연합 여성회 전회장)은 시인의 축시를 출판기념회 선물로 낭송했다.

늘 가까이서 보던 한사람,생각합니다, 돌이켜 생각 합니다/밤을 패며 내일을 설계하던, 당신의 충혈된 눈을 기억합니다/편히 살고 싶은 마음도, 편히 살고 싶은 유혹에도,오직 한길을 걸어온 당신/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정의가 바로서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우리가 가야할 길에 앞장서던 당신/우리가 알던 한 사람,여기 당신이 있어, 어둠 속에서도 빛을 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섭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당신과 함께 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당신이 우리의 희망 입니다, 당신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이날 출판 기념회는 여타 힘 있는(?)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에서나 볼 수 있는 눈도장(?) 축하객은 찾아 볼수 없었으며 동네 골목에서, 재래시장 장터에서 만날 수 있는 소박한 시민들이 자녀들을 동반하고 참석한 따스한 모습이 돋보였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손인환 부천한의사회장ⓒ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좌로부터 김기현 부천,YMCA 총무-강호정 변호사-최순영 국회의원ⓒ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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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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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예비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홍정혜 씨 축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박동래 신애원농장 대표 축사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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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