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오늘을 읽는다 KBS 황상무의
시사진단 지금 시작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본격 질문에 앞서서 최근에 한국갤럽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했는데
정치권이 과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이런 조사가 있어요.조사 결과를 잠깐 보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갤럽에서 조사한 걸 보면 국회가 업무 수행을 잘하고
있는가.
국민의 89%가 제대로 잘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61%가 못하고 있다 이렇 게 답변을 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는
점수가 좀 박합니다. 80%가, 국민의 80%가 잘 못하고 있다 이런 답변이 나왔습니다.
위원장님, 야당의 혁신 사령탑으로서 이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정치에 대한 불신 또 국회에 대한 불신. 또 특히 야당에 대한 불신. 이 모든 게 극한 상황에 이르르고 있습니다.
정말 이번에 혁신을 통해서 실망하고 어쩌면 분노까지 하는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또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정치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여야 모두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왜 국민들이 여당보다 야당이 더 잘못하고 있다고
했을까요?
-그건 여야 지지도의 일정한 반영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리고 또
어려운 점에 있어서 정부 여당이 하는 일에 대해서 야당이 정말 서민과 중산층을 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그런 아주
따가운 회초리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이 시점에 야당의 혁신위원장으로서 지금 제일 시급한
혁신과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하여튼 정치를 국민의 불신의 늪에서부터 건져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름부터 혁신을
실천하겠다. 말로 하는 혁신이야 여태껏 많이 했고 국민이 안
믿습니다.
확실하게 작지만
의미 있는 혁신들을 우리부터 실천하고 우리부터 기득권이 있다면 내려놓고 우리부터 개혁하겠다 이런 입장에서 그런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혁신실천위원장 이제 되신 지 50여 일 됐죠?
-네.
-그동안 어떤 일 하셨는지요?
-우선 우리 야당이 국회도서관장을 임명해
왔습니다.
국회도서관장이라는 직위는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 지성을 상징하는
자리입니다. 그런 것을 우리 야당의 몫으로만 하지 말고 국민에게 돌려주자.
-개방하겠다.
-네. 국회도서관장 추천위원회를 학계의 신망 있는 인사들로 구성을 해서
지금 좋은 국회도서관장을 선정하기 위해서 지금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럼 지금 현재 공모 중입니까?
-아직 공모는 안 들어갔습니다만 위원회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하신 임현진 교수님과 또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님. 이런 분들로 모셔서 지금 논의를 하고 원칙과 기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늦어도 연말까지는 정말 대한민국 지성의 상징인 국회도서관장다운
도서관장을 그분들께서 추천해 주실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건 어떤 일을 하셨는지요?
-또 국민들이 불신하는, 정치권을 불신하는 중요한 이유가 자기들 이해관계에 달린 문제를
자기들이 결정을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세비도 국회의원들이
결정하거든요. 선거구도 국회의원들이 결정을 해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 몹시 좀 질타를 하는군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세비도 전문성 있는 인사들로 외부에 독립적으로 구성해서 국회의원
활동비, 정책개발비 이런 걸 얼마씩 하면 좋을까 해서 합리적으로 정해서 그게
늘든 줄든 국회가 그대로 수용하자.
선거구도 국회의원의 이해관계나 정당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따지지 말고
합리적이고 또 가장 과학적인 방법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를 확정해서
국회로 보내주면 국회가 가부만 고칠 수 있게.
소위 뜯어고칠 수 없게 하자 이런 것을 저희는 혁신의 중요한 안으로
지금 결정해서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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