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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짜르트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Eine Kleine Nachtmusik` K.525)

소한마리-화절령- 2015. 2. 21. 14:16

 

모짜르트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Eine Kleine Nachtmusik' K.525)


Serenade in G major 'Eine Kleine Nachtmusik'  K.525

 

Mozart's Clarinet Quintet in A major 'Stadler' k.581

 

 

 

Serenade No.13 for strings in G major, K.525

'Eine Kleine Nachtmusik'

 

모차르트 -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세레나데”란 일반적으로 흠모하는 사람의 창가에서 부르는 사랑노래를 얘기하는데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에서도 세레나데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 곡은 보통 현악 합주로 연주되지만 현악 5중주로 연주되기도 한다. 1787년 빈에서 완성했으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그의 작품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18세기에 유행했던 세레나데는 이 같은 낭만적인 소품들과는 다른 개념이다.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시대인 18세기의 세레나데는 디베르티멘토와 교향곡의 중간쯤의 성향인 다악장의 기악곡을 일컫는 용어였다. 보통 4악장 정도 길이의 악곡인 세레나데는 부호들의 행사가 있을 때나 귀족들의 살롱과 정원에서 즐겨 연주되었다.

작품 해설 & 구성

모차르트는 13개의 세레나데를 썼는데, 이 곡은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로 인해 널리 알려지고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그가 31세이던 1787년 작곡된 이 곡의 제목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뮤 지크≫는 '작은'이라는 뜻의 '아이네 클라이네'와 야곡(夜曲)의 뜻인 '나하트뮤지크'가 합쳐진 독일어로 '소야곡', '세레나데'를 일컫는 말인데, 또한 현악 5부로 구성되었다는 다른 세레나데 들과 좀 다른 점 때문에 '현악 세레나데'라고도 불려진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작품 목차를 보면 이 곡의 작곡 당시에는 세레나데의 원칙대로 5악장 구성이었다고 추측되는데 현재 전해 오는 이 곡의 구성은 교향곡 적인 4악장의 구성이다. 분실이 된 3 악장의 부분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 그것이 우연한 소실인지 또는 누군가에 의해 고 의로 생략된 것인지도 확실치 않다.

이 작품은 극히 간결한 서법으로 쓰여져 있고, 제1악장의 주제가 전체의 구성을 통일시켜 주어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친숙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아름다운 선율과 세레나데다운 개방적 이고 명쾌한 곡조도 이 곡을 빛내 주는 요소이다. 전 악장을 통해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로 일 관하는 이 곡의 특징이기도 하다.

 

 

 

 

 

제1악장은 알레그로(Allegro)의 속도로 4/4박자의 세도막 형식이다. 힘찬 제1테마와 귀여 운 제2테마가 응답을 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제1악장 (Allegro)

 

제2악장은 로만체 안단테(Romanza-Andante)로 4/4박자, 세도막 형식이고 달콤한 선율로 인해 가장 인상적인 악장이다.




제2악장 (Romanza-Andante)

 

제3악장은 미뉴에트 알레그레토(Menuetto and trio), 3/4박자, 겹세도막 형식으로 간결하고도 전형적인 미뉴에트로 독일의 옛 무곡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제3악장 (Menuetto and trio)

 

마지막 악장인 제4악장 (Rondo allegro)의 제2테마는 유창한 멜로디가 피날레에서는 드물게 보는 일품이라는 평이다.




제4악장 (Rondo allegro)

 

 

 

 

세레나데 음악을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1)성악 세레나데: 축제를 위한 음악으로서 극적인 장면을 포함하는 칸타타의 일종. 17, 18세기의 이테리 오페라 작곡가들과 독일의 일부 작곡가들이 작곡을 했다. 세레나타는 관현악으로 반주되는 노래인데, 이는 17, 18세기에 궁정에서 축하할 일이 (결혼식, 생일 등) 있을 때에 공연된, 극적 장면이 있는 음악을 가리켰다. 오페라 역시 16세기에는 세레나타의 음악으로 쓰인 일이 많다. 그러나 세레나타는 더 적은 비용이 드는, 한정된 무대를 위한 것이다. 체스티의 『황금사과』(Il pomo d'oro,1667), 모차르트의 『티토의 관용』(La clemenza di Tito,1791)이 이런 종류에 속한다.

(2)기악 세레나데: 야외에서 연주되도록 작곡된 관악음악이다. 이 곡들은 특히 춤곡들을) 묶어 만든 모음곡 형식이었으나, 가끔 소나타 형식이 사용되기도 했다. 전고전주의 음악가들과 하이든, 모차르트는 기악적 세레나데를 작곡한다. 음악적 성격은 여러 개의 무곡을 조합한, 모음곡과 흡사한 것이다. 거기에 행진곡들도 포함되었다. 편성은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사이의 규모를 취했다. 모차르트는 세레나데를 주로 디베르티멘토라는 명칭으로 작곡했는데, 이는 예술적 성격과 오락적 성격을 겸비한 것들이었다. 세레나데 중 어떤 것들은 "밤의 음악"(Nachtmusik)이라 불렸고, 어떤 곡들은 심포니로 확대되었다(KV 385, 하프너 심포니). 모차르트의 가장 잘 알려진 세레나데는 Eine kleine Nachtmusik(KV 523)이다. 모차르트 이후에는 베토벤의 칠중주( 작품 20, 1799 /1800)와 슈베르트의 팔중주(D 806,1824) 등이 있다. 베토벤의 세레나데들은 대부분 예술적 성격이 약한 것들이다.

(3) 19세기에는 성악적 스텐첸과 성악곡을 본뜬 기악적 스텐첸이 나타났다. 1800년 이후 독일에서는 세레나데가 Ständchen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주로 노래를 위한 명칭이었다(예: 슈베르트의 가곡). 그러나 이 성악적 성격이 기악곡에도 수용된다. 기악적 스텐첸으로 잘 알려진 것은 멘델스죤의 『무언가』이다. 이러한 기악곡들을 위한 모델은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 17번 중의 안단테 칸타빌레였다. 피치카토와 분산화음식 반주는 만돌린이나 기타 반주를 흉내낸 것으로 이해되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jubil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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