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ing] '안경선배' 김은정, '거수경례' 세리머니 의미 묻자..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입력 2018.02.26. 09:15 수정 2018.02.26. 09:54
[평창ing] ‘안경선배’ 김은정, ‘거수경례’ 세리머니 의미 묻자…
2018평창 동계올림픽 최고의 스타 컬링 국가대표팀 스킵 김은정에게 ‘거수경례’ 세리머니의 의미를 물었다.
김은정은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컬링 결승전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그냥 한건데요?”라고 답했다.
김은정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관중석을 향해 거수경례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컬링팀이 메달을 따면 ‘군대 면제’라면서 경례하는 폼도 멋져 준비된 군대 면제”라고 눙을 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특유의 명랑한 말투로 “TV에 경례 장면이 나올 때마다 다 연습 하시잖아요. 맨날 그렇게 했는데”라면서 “관중에 인사를 하는데 누군가 한 분이 거수경례를 하시더라고요, 저도 따라서 했고 이후 계속했다”며 웃었다.
거수경례 ‘각도’가 좋았다는 말에 김은정은 “매일 아빠와 연습했다. 이렇게? 이렇게?”라며 “다양한 각도를 실험한 끝에 최고의 각도를 찾아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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