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삽질: 노동조건은 왜 개선되어야만 하는가? 막걸리와 삽질: 노동조건은 왜 개선되어야만 하는가? 봄 농활에 가서 농사일의 고단함을 느끼며 열댓 명이 함께 하루 종일 모내기를 했는데 절반의 일밖에 끝내지 못했다고 했다. 청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막걸리 두어 잔을 들이키던 농부 아저씨는 해질녘이 되자 지친 청년들에게 나.. 변화와 혁신, 민중의나라 2016.12.18
태백산 호랑이 아저씨 태백산 호랑이 아저씨 호랑이 아저씨가 돌아가셨습니다. 아저씨는 환경미화원입니다. 청소 일을 마치면 초등학교 앞 슈퍼에서 쉬셨습니다. 여름에는 아이들한테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고 겨울에는 뜨거운 어묵 국물을 먹이셨습니다. 아이들은 아저씨가 베푸신 친절을 기억합니다. 아저씨.. 화절령에서 시작하는 폐광촌 기행 2016.12.14
아프지 않아요, 파이투스 “파이투스, 아프지 않아요!” 성 염 (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섣달그믐이 지고 밝아오는 달을 서양에서는 ‘야누스 달(January)'이라 한다. 대문(ianua)을 지키는 우리네 ‘문간대신’이 집 안팎을 한꺼번에 살피듯, 야누스신은 머리 하나에 얼굴 둘을 하고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내.. 변화와 혁신, 민중의나라 2016.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