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한보광업소서 매몰사고…1명 사망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5.29 10:12
【춘천=뉴시스】
28일 오후 10시 5분께 강원 태백시 통동의 한보광업소 남부 2사갱 지하 3230m 지점의 채탄 막장 내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막장 내에서 채탄작업을 하던 작업인부 5명 가운데 채탄보조원 이모씨(41)가 무너져 내린 죽탄에 매몰돼 숨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업소측은 채탄막장 내 도공에 무너져 내린 40여t의 죽탄을 모두 제거한 뒤 공사를 재개했다고 광업소측은 밝혔다.
채탄 막장 관리를 맡고 있는 이인태씨는 "최근 잦은 비로 탄더미가 물에 젖어 무너져 내렸다"며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씨가 채탄작업 도중 젖은 탄더미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자 미처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광업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진광기자 cjkwang@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8일 오후 10시 5분께 강원 태백시 통동의 한보광업소 남부 2사갱 지하 3230m 지점의 채탄 막장 내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막장 내에서 채탄작업을 하던 작업인부 5명 가운데 채탄보조원 이모씨(41)가 무너져 내린 죽탄에 매몰돼 숨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업소측은 채탄막장 내 도공에 무너져 내린 40여t의 죽탄을 모두 제거한 뒤 공사를 재개했다고 광업소측은 밝혔다.
채탄 막장 관리를 맡고 있는 이인태씨는 "최근 잦은 비로 탄더미가 물에 젖어 무너져 내렸다"며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씨가 채탄작업 도중 젖은 탄더미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자 미처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광업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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