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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보고를 사실상 거부한 시 당국자와 EXPO추진단의 책임을 묻는다.

소한마리-화절령- 2008. 12. 4. 09:18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은 28일 "업무 보고를 사실상 거부한 시 당국자와 EXPO추진단의 책임을 묻는다" 라는 주제로 성명을 냈다.

 

이들은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엑스포 추진단이 27일 감사에 업무보고서 미제출 등 비협조적인데 대해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태도를 개탄하고 , 성실히 감사에 임할것을 주문하고, 이같은 태도에 대해 시의회의 미온적인 대처에 대해서도 의회 경시의 원인임을 지적하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또한 시민의 여론과 이를 집약한 의회를 무시하며 독선적 행정을 일삼은 홍건표 시장의 일방적 시정 행태에서 비롯된 점임을 지적하고, 성실한 감사자료 제출을 사실상 거부한 관련자들의 책임을 추궁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이들은 또 시집행부와 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시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고 강력히 제시했다.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은 부천시 각종 시민단체 일부가 연대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아래는 성명서 원문

 

업무 보고를 사실상 거부한 시 당국자와

EXPO추진단의 책임을 묻는다.

2008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은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와 관련한 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1월 27일 감사에서 시집행부와 EXPO추진단이 사실상 감사를 무력화하는 고의적인 태업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엑스포추진 실적 업무보고서 미제출 상황을 목격하고 크게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이에 대한 기획재정위원회의 미온적 대응이 이러한 시집행부의 시민무시 의회경시 풍조를 조장하는 원인의 하나라고 보아 커다란 실망감을 감추기 어렵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권력의 부당한 언론간섭에 대해 백지기사로 맞섰던 민주언론인사들의 기개를 떠올리며 신성한 시민주권을 위임받은 시집행부와 시의회의 시민경시와 무기력이 선명히 비교된다. 의회에 대한 비협조와 유형무형의 태만에 대해 엄격한 처벌규정이 미비한 것은 사실이나 제도상의 허점만 탓할 것이 아니라 정파적 이해를 넘어 시민주권의 대리인으로서 주어진 권한을 능동적으로 행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무엇보다 시민방청단은 시민의 여론과 이를 집약한 의회를 무시하며 독선적 행정을 일삼은 홍건표 시장의 일방적 시정행태에서 비롯된 점을 지적하며 성실한 감사자료 제출을 사실상 거부한 관련자들의 책임을 추궁할 것을 권고한다. 시집행부와 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시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2008년 11월 28일

          2008 부천시의회 정기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