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왜 이러나?' 상임이사를 둘러싼 추문...시티노믹스 사업 내놓은 강심장...현역 이사의 마약까지 |
부천시민사회가 부천문화재단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상임이사를 둘러싼 추문과 음주운전, 법인카드 사적사용을 시작으로 '부천시티노믹스(가칭)'라는 비문화적이고 실현가능성 없는 '삽질계획'을 내놓는 강심장, 문화재단 모 이사의 마약에 이르기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문화재단의 현실을 꼬집었다.
다음은 부천시민연합과 풀뿌리 부천자치연대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부천 문화재단 왜 이러나?
무형문화엑스포를 둘러싼 시의회, 시민사회와 시 집행부간의 논란과 갈등으로 몇 년을 보내고 한때 문화도시 부천의 아이콘으로 인정받던 판타스틱 영화제 역시 국내의 수많은 그렇고 그런 영화제의 하나로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문화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한 대목이어서 한두 마디로 정리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문화재단의 사실상 최고책임자인 상임이사를 둘러싼 갖가지 추문, 음주운전 소동과 자녀들과 관련된 심사 논란을 비롯하여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같은 개인적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일련의 소란은 자꾸 입에 올리는 것조차 부끄러운 노릇이다.
'뭐가 뛰니 뭐가 뛴다'는 속담처럼 시류에 발 빠르게 영합하는 처세술로는 인정받을지 모르겠고 또 그 때문에 숱한 말썽에도 문화재단의 고위직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이러한 뜬금없는 해프닝으로 부천시의 문화적 위신과 역량이 간단없이 훼손된다는 것이다.
개인적 비행이긴 하나 다른 것도 아닌 마약투여라는 가장 파렴치한 범죄의 피의자가 문화재단의 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것은 해외토픽에나 나올 부끄러운 일이다.
문화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부천시장은 마약투여라는 부끄러운 일로 체포된 인사를 즉시 파면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상임이사를 즉각 경질하여 문화도시 부천의 자존심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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