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항쟁 관련자 명예회복 촉구 | |
사북항쟁 30주년 기념식 | |
◇사북항쟁 30주년 기념식이 21일 사북 뿌리관에서 지역살리기공추위와 사북항쟁동지회 주관으로 열려 당시 관련자들의 조속한 명예훼복 등을 촉구했다. | |
【정선】“사북항쟁 관련자들의 명예회복 신청을 조속히 이행하라” 폐광지 역사의 한 획을 그은 1980년 사북항쟁의 30주년 기념식이 21일 사북 뿌리관에서 열렸다. 1980년대 들불처럼 번졌던 노동운동의 시발점이 됐던 이날을 기리기 위해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와 사북항쟁동지회가 마련한 기념식은 사북항쟁과 과거와 현재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청과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북항쟁 30주년을 맞아 역사의 왜곡된 진상을 바로잡고 관련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화해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화 보상 심의위원회에 심의 계류중인 명예훼복 신청에 대한 조속한 이행, 2008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대한 국가의 사과와 명예회복 및 보상, 사북항쟁의 기념비적 사업 추진 등 3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이날 이원갑사북항쟁동지회장은 “(80년 사북항쟁은)기억하기에는 가슴 아프고, 기억하지 않기에는 더욱 가슴 아픈 세월”이라며 “이제라도 그날의 한을 풀 수 있도록 조속한 명예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복공추위원장과 전정환부군수 최승준군의장 및 군의원, 남경문도의원, 최영하이원리조트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했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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