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1년 10월 2일(일) ~ 10월 4일(화) 1무1박3일
산행코스 : (화대종주) 화엄사 - 천왕봉 - 대원사
1. 산행지도
2. 산행일지 (각 구간 및 거리. 소요시간)
3. 산행기
일상에 찌든 때를 벗겨내고 싶으면 홀연(忽然)히 산으로 떠나라...
산은 정신적 안정과 육체적 피로를 풀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 준비물 : 도시락(4인분), 김치, 멸치, 햄, 거봉, 라면3개, 소주, 과자, 겨울옷
버너,코펠,무릎보호대 4족, 맨소래담 뿌리는 파스, 랜턴3개, 물2리터
▼ 내 체력의 한계 15kg 유지가 필수
▼ 이제보니 수원역 전철에서 내리면 윗층으로 기차역이 바로 연결된다.
(이것도 모르고 여태껏 지하로 내려갔다 밖으로 나와 다시 2층으로 올라갔다)
▼ 23시 15분 수원발 구례구역 무궁화호 열차
▼ 구례구 도착 30분전 식당칸에서 간단히 빵으로 요기를 한다.
(구례구역에서 식사를 하면 시간이 많이 허비되어 식당칸에서 김밥등을 먹는게 좋다)
▼ 택시비 절감을 위해 화엄사 호객행위로 겨우 동행자 1명을 구했다
2명을 제외하곤 모두 성삼재로 향한다. (택시비 1명당 1만원)
▼ 3시 40분 화엄사 들머리 인증샷!
▼ 여기 국수등부터 화엄사 코스 깔딱고개가 3.5km나 계속 된다.
우연히 동행한 산님과 떨어져 이젠 완전히 혼자다.
▼ 코재에 도착하니 무서움의 공포에서 벗어나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홀로 야간 산행...
특히 인적이 전무(全無)한 화엄사길을 혼자 걷는 두려움이란...
▼ 2시간 50분만에 노고단에 도착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다. (30분 소요)
▼ 노고단에서 바라본 반야봉, 저멀리 천왕봉도 보인다.
▼ 오른쪽 반야봉은 워낙 특이한 모습(일병 똥꼬봉)으로 멀리서도 금방 알 수 있다.
▼ 노고단에서 지리산 종주길로 들어서는 산님들...
▼ 임걸령...
▼ 임걸령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떠난다.
▼ 반야봉에서 노고단을 내려다 보는 것이 노루의 목아지 같다 하여 붙여진 노루목
▼ 삼도봉 일명 날날이봉이다.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삼도에 걸쳐있는 봉우리에
삼도민의 화합의 탑을 세운것이 지금의 신주주물 삼도봉 구조물이다
▼ 화개재에서 30분간 쪽잠을 자고 출발한다
(화개재부터 연하천 구간이 화대종주중 두번째로 힘든 구간이라 잠시 쉴 것을 권장)
▼ 화개재에서 뱀사골 방향
▼ 연하천까지 12시 도착 예정이었으나 화개재에서 잠깐 눈을 붙인 덕에 20분 지연됬다.
도시락으로 허기만 면하고 30분만에 연하천을 떠난다.
(산행시 약간 부족한 듯 밥을 먹어야 산행에 지장이 없는 것 같다)
▼ 연하천에서 벽소령가는 길에 저멀리 벽소령 대피소가 보인다
▼ 벽소령을 똑딱이 카메라로 당겨보고...
▼ 벽소령에서 세석 가는 길도 보인다.
▼ 형제봉에 소나무...
▼ 연히천에서 1시간 30분만에 벽소령에서 도착
음료수 2병을 뚝딱 해치우고 20분 휴식 후 세석으로 출발
▼ 세석가는 길에 장터목과 천왕봉, 중봉이 보인다.
▼ 웅장한 세석평전... 이제 세석으로 가는 길에 공포의 175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 저녁 6시 세석에 도착.. 간단히 세수하고 저녁식사에 소주 한잔하고
집에 안부 전화 후 7시경 그대로 뻣어 첫날 27.4km 산행을 마친다.
다음날 새벽 4시 50분 별을 보며 세석을 나선다.
▼ 또다시 홀로 야간산행이나, 간간히 산님들이 지나다녀 화엄사길보단 훨씬 두려움이 덜했다.
▼ 연하봉에서 장터목 가는 길에 오케이 산행기에서 "두아들과 함께 한 설악산" 산행기를 봤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신 산님을 만났다, 부부가 함께 하는 산행이 너무 부럽고 존경스러웠고
잠시 사진을 같이 찍고 안산을 서로 격려하며 그 부부산님은 나와 반대방향으로 가셨다.
▼ 지리10경의 하나인 연하선경의 연하봉 주변에도 일출의 붉는 햇살 기운이 보이기 시작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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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터목에 도착, 아침식사와 1시간 가량의 휴식을 가진다.
▼ 치밭목까지는 식수가 없어 이곳 장터목에서 물을 충분히 확보 후 떠나야 한다.
▼ 제석봉에 두명의 산님이 잠시 쉬고 있다 .
▼ 제석봉에서 오른쪽에 반야봉이 선명하게 보이고..
#...........2
▼ 통천문을 지나..
▼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
▼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 도착.
▼ 11.7km 대원사 하산길로 접어든다.
▼ 중봉에선 치밭목 대피소가 까막듯히 보인다.
▼ 내려다 보는 경관은 좋으나... 휴 ! 언제 저기까지 가나..
더군다나 모두 중산리로 하산하고 완전 독고다이 나홀로 하산이다.
▼ 오늘 보니 싸리봉이 아닌 써리봉이군요...
▼ 산행계획대로 12시 조금 넘어서 치밭목에 도착..
▼ 손님 한명. 주인 한명인 조촐한 치밭목 식당이다.
( 치밭목 백구 멍멍이가 가끔 돌아다니고..)
▼ 헉 ! 컵라면과 원두커피도 팔다니...지리산에 이런곳도 있구나...
워낙 신기해서 원두커피 한잔을 시키니 진짜 5분 걸려 원두가 나온다
▼ 원두 한잔을 마시니 피로가 싹 가신다.
▼ 이곳 치밭목에서 산행 고수를 만났다.
뒤에 90리터 배낭과 앞에 35리터 배낭 두개를 매고
천왕봉으로 향햐는 산님.. (족히 30kg는 넘어 보인다,)
▼ 화대종주의 끝이 보인다, 새재 갈림길인 삼거리,,
이제 4.4km만 내려가면 산길은 끝이다.
▼ 1무1박3일의 지리산 화대종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마지막 지루한 포장된 도로 3.5km를 더 내려간다.
▼ 이곳에서 원지까지는 40분 소요 매시간 30분에
1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있다 (막차는 19시 30분)
▼ 확 달라진 원지터미날...
▼ 원지 버스터미날 시간표
▼ 원지에 오면 들리는 장모님 치킨에서 생맥주 한잔을 하고
17시 50분 남부터미날행 버스에 몸을 실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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