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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 구해라' 민효린 "망한 음반만 3개. 딱 내 얘기"

소한마리-화절령- 2015. 1. 6. 19:50

'칠전팔기 구해라' 민효린 "망한 음반만 3개. 딱 내 얘기" 출처 머니투데이|작성 방윤영 기자|입력 2015.01.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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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배우 민효린이 엠넷(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속 여주인공처럼 가수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사연을 전했다.

민효린은 6일 오후 2시 서울 더 플라자 브랜드볼룸에서 열린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망한 음반이 3개 있다"며 "내 얘기 같았다"고 말했다.

민효린은 "사실 제가 가수 연습생 출신이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망한 음반이 3개 있다"며 "(칠전팔기 구해라 주인공이) 그래서 제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어디서 보여드릴지 몰라 고민하다 이 드라마를 만났다"고 밝혔다.

↑ 배우 민효린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이어 민효린은 "지금까지 도도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털털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다"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민효린은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노래 실력을 갖췄는데도 운이 없어 기획사에 들어가지 못하다가 마지막으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도전하는 여주인공 구해라 역할을 맡았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제작진이 '슈퍼스타K 2'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낸 뮤직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방윤영 기자 b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