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白樺)
-산중음(山中吟) 4
백석(白石)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山)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메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甘露)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山) 너머는 평안도(平安道) 땅도 뵈인다는 이 산(山)골은 온통 자작나무다
그래도 올해는 좀 덜 불편한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자작나무 숲처럼 청량한 기운이 넘치는 나날되시길 빕니다.
2017년 12월 24일 사북 화절령 자작나무 숲에서 자란 황인오 드림
'바람이 머물다 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우빈 "항암치료 끝 회복중..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0) | 2017.12.29 |
---|---|
[피플IS] "연기가 개연성"..'신과함께' 김동욱 드라마면 대상감 (0) | 2017.12.27 |
[이슈IS] 별이 돼도 빛나길..샤이니 종현, 아이돌 편견 넘기 위한 노력 (0) | 2017.12.19 |
샤프롱 · 넘기스트..우리가 잘 몰랐던 무대 뒤 '배후자들' (0) | 2017.12.18 |
SM 측 "엑소, 21일 겨울 스페셜앨범 '유니버스' 발표"(공식) (0) | 2017.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