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시 재정, 시장 지지자들만 모아낸 돈 아니다" 부천시민연합, 언론에 대한 시장의 비상식적 발언과 일련의 조치 '언론재갈 물리는 독재정권 형태 연상' |
부천시민연합이 오늘(6일) 성명을 통해 홍건표 시장의 언론관에 대해 과거 독재정권때와 비교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언론의 비판에 겸허해야 할 공직자들'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홍건표 시장의 골프외유 사건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폭언을 하고, 시 산하 각급기관의 구독을 중지케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시민의 여론을 형성하고 권력을 견제, 감시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과거 독재정권의 행태를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또 보도자료에 이어 행정광고, 시 정보까지 차단하는 행위에 대해 "연간 1조원이 넘는 부천시 재정은 부천시장의 지지자들만이 모아낸 돈이 아니다"는 점을 강조, 시민의 혈세로 이뤄진 시 재정을 행정의 최고책임자 마음대로 집행하려는 의도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한편 부천시민연합은 지역 언론사들의 대오각성도 함께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부천 관내 언론사들도 일부 언론사에 대한 공직자들의 편파적인 태도를 외면하지 말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성숙하고 양식 있는 언론인의 면모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부천시장과 공직자들의 올바른 언론관 정립을 위해 시민사회와 지역 내 모든 언론사들이 이 문제에 공동대응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부천시민연합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
'화절령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길촌 EXPO 사무총장, 잘 모르면 말을 하지 마세요 (0) | 2008.12.04 |
---|---|
世界化 時代의 地方分權 (0) | 2008.03.31 |
2솔디면 살 수 있는 知識 (0) | 2008.02.26 |
[스크랩] 서평: 고대중국인의 생사관(마이클 로이, 이성규, 1997, 지식산업사) (0) | 2008.01.09 |
국가와 테러리즘 (0) | 2008.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