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으로 돌아가다3 3 그 날이 1980년 4월 21일 월요일이었다. 전날인 일요일은 한 달에 2∼3회뿐이던 휴일 중의 하루였고, 그 날부터 한 주간은 병방(丙方)으로 불리는 00:00부터 08:00시까지 근무하는 야간 작업조였기에 읍내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진 골짜기의 집에서 하루종일 독서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오.. 사북으로 돌아가다. 2006.03.29
사북으로 돌아가다2 2. 한 달이 못되어 아버지의 주선으로 동원탄좌의 직영사업장은 아니지만 덕대(德大) 사업장에 취업하였다. 지금은 다 없어진 탄광이지만 외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듯 탄광이라고 해서 아무나 아무때나 마음만 먹으면 들락거리는 곳이 아니다. 흔히 도시나 외지에서 하던 일이 잘 안풀.. 사북으로 돌아가다. 2006.03.29
사북으로 돌아가다1. 사북으로 돌아가다. 1. 1979년 12월 성탄절을 기하여 수원에 있던 나는 2년 여 만에 다시 사북으로 돌아왔다. 가족들과 교회동료 등, 친지들의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새롭게 눈뜬 세상, 새로운 소명에 부푼 가슴을 안고 세상과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하게 된다. 아직 수원에 있던 어느 날 .. 사북으로 돌아가다. 2006.03.29